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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저축은행 김현정 를 전부 일시금으로 수급하겠다는 응답이 46.4%로 가장 많았고, 전부 연금으로 수급하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36.2%였다. 55세 이후 근로자가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받으려는 이유는 ‘적립금액이 적기 때문’이라는 응답(32.1%)과 ‘부채 해결’이란 응답(23.6%)이 가장 많았다. 퇴직급여를 중도에 빼내 쓰면서 수급액이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담보대출금리인하 퇴직급여 제도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35.7%)이지만, 퇴직금을 적립하고 있는 응답자 비중도 33.5%로 큰 차이가 없었다.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가입자 비중도 26.8% 수준이었다. DB형 퇴직연금은 중도 인출이 불가능하지만, 퇴직금과 DC형 퇴직연금은 부동산·부채 해결 등 법으로 정한 범위 내에서 중도 인출이 가능
품목수 하다. 정부는 근로자의 노후생계를 위해 퇴직연금 제도로 유도하고 있지만 대다수 영세업장은 퇴직금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노동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퇴직금 가입자들은 기업의 퇴직금 제도 유지 이유에 대해 ‘사외적립 재정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40.1%)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퇴직금 관리가 미흡할 경우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가 노후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휴면예금 도 분석됐다. 이 연구위원은 “노동시장 취약집단에 속한 근로자일수록 퇴직급여를 중도 인출하는 경우가 많다”며 “노후의 소득보장을 위해 은퇴 전 퇴직급여 활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지만, 노동시장 취약집단을 지원하는 정책 대안이 같이 고려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철순 기자
